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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015년 한 해에도 풍성한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늘 저희 교회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시고 후원해 주시는 삼각교회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작년부터 중국본토에서 밀려오는 관광객과 투자자들로 인해 팔라우에도 많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내중심지 뿐만 아니라 팔라우 전 지역에 땅값이 폭등하고, 집세가 계속해서 오르고, 값이 저렴한 집이 없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할 수 없을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팔라우에 오는 전체 관광객의 60%가 중국본토 사람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교인뿐만 아니라 교민들은 관광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한국관광객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런 갑작스런 변화에 교인들이 퇴보되지 않고 지혜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바랍니다.

 

1. 신답교회 단기 선교팀 방문

서울에 있는 신답교회 청년 17명이 팔라우 선교를 위해 방문을 했습니다. 7월 말부터 8월초까지 8일 동안 어린이 및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했습니다. 팔라우 나라가 협소하기 때문에 세 곳을 거점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바벨다움 끝에 있는 세 마을들에 거주하는 학생을 모아 베다니 하이스쿨 예배당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약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한곳은 저희 팔라우 한국교회에서 진행했습니다. 코르로 시내에 있는 교회에 출석하는 어린들과 노방 전도하여 전도한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약 70여명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나는 율동과 찬양 그리고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펠렐루 섬에서 여름성경학교를 했습니다. 팔라우 본섬에서 약 1시간동안 스피드 보트를 타고 가야하는 먼 거리에 섬입니다. 펠렐루 섬에는 약 300여명이 원주민이 사는 곳입니다. 지리적으로 너무 멀고 낙후된 곳에 가서 성경학교를 어려움이 많았지만 날씨와 여건이 좋아 은혜 가운데 프로그램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서울 신답교회청년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습니다. 판토마임, 아카펠라, 부채춤, 태권도, 탈춤 그리고 가방 만들기, 센터 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선물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2. 팔라우 부녀자 기도회

8월 첫째주 토요일 아침 6시에 팔라우 부녀자 기도회 모임을 저희 교회에서 진행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신답교회 청년 선교팀이 주관했고, 기도회는 팔라우 부녀자 기도회 리더가 인도를 했습니다. 약 60여명의 부녀자이 함께 모여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6년 전에 신답교회 청년 선교팀이 팔라우를 방문했고, 이번에 두 번째로 방문하여 팔라우 부녀자 기도회 모임을 주관하며 함께 기도하면서 큰 감회와 은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음식과 다과를 나누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 베다니 하이스쿨 선풍기 기증

작년에 저희 팔라우를 방문하셨던 서울 서노회 선교위원회에서 선풍기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베다니 하이스쿨은 마이크네시아 작은 섬에 살던 여학생들이 팔라우로 유학와서 기숙하면서 공부하는 학교입니다. 베다니 하이스쿨은 독일에 여자 선교사님이 팔라우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세운 여자 학교입니다. 시내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이번에 서울 서노회에서 선풍기를 기증하여 학교 교실과 예배실 천장에 설치하여 더위를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정이 부족해서 오래된 선풍기 때문에 소음이 너무 심하고, 교회에 선풍기가 없어 더운 가운데 공부해야 열악한 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서노회에서 재정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천장에 부착하는 선풍기를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4. 목련장 수여 (하순섭 장로님)

저희 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하시는 하순섭 장로님께서 국가로부터 목련장을 받았습니다. 베드남 전쟁 때에는 장교로 참전하여 크게 공적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오래 전에 한국의 선원들이 원양어선단을 구성해서 전 세계 나가 참치를 잡아 외화벌이에 크게 공헌할 때에 장로님도 선장으로 원양어선을 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팔라우에 가족들이 함께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팔라우에 정착 한 후에 35년 동안 외국인으로 팔라우 정부에서 대통령 경제 자문 역할을 오랫동안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팔라우 수교를 위한 교량적인 역할을 했고 팔라우 정부의 지지가 필요할 때에 한국에 우호적인 지지를 보내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팔라우에서 경제인으로 성공했고 팔라우 한인회를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 모범적인 한국인으로 살았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공헌을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목련장이란 큰 상을 수여받게 되었습니다.

 

 

5. 팔라우 토요한글학교

5월부터 12월까지 토요한글학교를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토요한글학교는 매주 토요일 마다 팔라우 원주민 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를 합니다. 올해 토요 한글학교 시간 중에 아들 성민이가 보조 교사로 두 명의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한 시간씩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아들을 위해 미술시간을 두어 엄마들과 함께 종이접기, 그리기, 만들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학생(혼혈한국인)들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한국어 반을 운영하여 모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 한글학교에 참여하는 학생의 숫자는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6.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11월 마지막 주에 추수감사절을 은혜 가운데 보내었습니다. 추수 감사절 날에는 팔라우로 유학온 유빈학생(10학년)이 2년 만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저희 팔라우에 유학중인 학생이 10명입니다. 이들 중에 60% 정도 학생들이 처음으로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매 주일마다 17명의 학생이 오전 8:30분에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고, 학생 찬양 팀을 결성하여 주일 예배 시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에는 온 교인들이 함께 선물을 나누고,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는 학생들과 함께 한인들 사업장과 가정을 방문하여 성탄절 캐롤 송을 부르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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